6월 9일 코인시장 요약
관심 뉴스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동결할 확률이 99.9%에 달한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에도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관측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릭 리더 CIO는 미국 서비스 부문 호조와 완만한 고용 둔화를 이유로 연준이 한동안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늘 시장 한줄 요약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은 변동성 구간을 거치면서도 온체인 강세 신호, 미국 ETF 순유입 기록, 제도 개선 기대 등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사항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 활동은 최근 2023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10만달러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누적 유입액이 사상 최고치(33억 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5거래일 연속 순유입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중앙화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 UTXO 증가 등 투자자 신뢰와 장기 강세 신호가 다시 확인되고 있습니다.
공포·탐욕 지수는 62점(탐욕 단계)을 유지하며 투자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테더(USDT) 상장시 기업가치 평가액이 5150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등 스테이블코인 성장 가능성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FOMC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알트코인 시즌 기대감이 일부 커지고 있으나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60% 이하로 떨어져야 본격적인 ‘알트시즌’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 큽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주요 전문가들은 연말 비트코인 20만달러 도달 가능성을 내놓으며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온체인 고래의 포지션 전환 등 대형 자금 흐름이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의 정책, 미국-중국 무역협상, 법률 및 규제 환경 등 외부 변수도 크립토 시장의 불확실성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습니다.
긍정적(Positive)이었던 이야기
이번 24시간 동안 가장 두드러진 긍정 신호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미국 내 자금 순유입 신기록으로, 누적 유입액이 약 33억 3000만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JP모건 등 주요 금융기관이 이더리움의 ‘펙트라’ 업그레이드 이후 기관 투자자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이더리움의 투자 매력이 본격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ETF 수급과 기술적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저변 확대와 투자자 유입을 동시에 촉진하며 이더리움, 비트코인 등 메이저 코인의 중장기 강세론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또한 온체인 투자자 움직임에서 강세 신호가 뚜렷하게 포착되고 있습니다. 중앙화거래소에 보유된 비트코인 물량이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줄어들고 순유입량이 지속적으로 음수를 기록하면서 매도 압력은 완화되고 있습니다. 실현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UTXO 가치 구간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 보유자와 신규 자금 유입 효과가 맞물리면서 투자자 신뢰와 자본 유입이 동반되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시장 제도 측면에서도 미국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의 대체 수정안 공개, 주요 법적 분쟁의 종결, 각종 암호화폐 일정 및 신규 상장 이벤트 등 제도/산업 환경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프렌치 힐 하원의원이 발의한 미국 디지털 자산 명확성 법안은 시장 내 ‘법적 경계’ 해소와 투자 인프라 마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공포·탐욕 지수의 탐욕 단계 진입, 글로벌 투자은행의 비트코인 20만달러 목표 제시 등 긍정적 기대심리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정적(Negative)이었던 이야기
반면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 활동량이 2023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는 점은 시장의 잠재적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는 가격이 사상 최고가 근처에서 머물고 있음에도 거래량, 즉 실질적 매매 활력이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위축이나 조정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네트워크에서의 저수수료 거래 사례와 일부 채굴자들의 수익성 하락도 중소 채굴자 생태계 신뢰 저하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거대 코인 상장사 혹은 고래 투자자의 대규모 레버리지 롱포지션 등의 투기적 거래는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글로벌 경제지표(미국 CPI, FOMC 회의 등)와 미·중 무역협상, 무역 불확실성, 정책환경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겹친 시점에는 시장 급등락과 이에 따른 투자자 과열·공포 심리가 동반되기 쉬운 환경임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들어 가상자산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해킹, 납치 등 각종 사건·사고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SUI 기반 DEX의 대규모 해킹 피해, 가상자산 납치범 체포, 각국의 전자금융정책과 사법공조 움직임 등도 시장 리스크 인식에 계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인도 등 일부 신흥국 금융당국의 암호화폐 리스크 고조 및 정책 불확실성, 글로벌 인플레이션 숫자와 디플레이션, 환율 정책 변화 등 복합 이슈들이 여전히 시장 불확실성의 본질적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